전쟁기념사업회, '4월의 호국인물' 라창준 공군 소령으로 선정

한국 공군 최초 전투기 F-51D '머스탱' 조종사로 활약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4월의 호국인물' 라창준 공군 소령을 공개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4월의 호국인물' 라창준 공군 소령을 공개하고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제공)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가 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2층 중앙홀에서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라창준 공군 소령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라창준 소령은 1928년에 1월에 태어나 6·25전쟁에 참전해 L-5 연락기 구출 작전과 지상군 철수 지원 등을 통해 개전 초 공군 전력 유지에 기여한 인물이다.

1951년 6월부턴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전투기인 F-51D '머스탱' 조종사로 활약, 총 57회의 전투 출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로도 각종 공중 작전에서 활약하다 1952년 4월 황해도 송림제철소 폭격 작전 중 평남 진남포 상공에서 적의 대공포에 피격돼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소령으로 1계급 특진하고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이날 행사엔 라 소령의 유족을 대신에 손양영 함경남도도지사가 참석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라창준 소령의 숭고한 뜻이 우리에게 계속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쟁기념사업회는 1995년부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이달의 호국 인물'로 선정하고 현양 행사를 시행해 그들의 유산을 기리고 있다. 5월의 호국 인물은 다음 달 8일 개최되는 현양 행사에서 공개된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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