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다파고 간담회'…"첨단 무인·로봇 기술 기동무기체계로 구현"

방사청, 현대로템 방문…"방산업체 AI 데이터 접근 지원할 것"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10일 경기 포천시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다파고 2.0 첨단드론분야 소통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2024.9.10/뉴스1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10일 경기 포천시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5회 다파고 2.0 첨단드론분야 소통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방위사업청 제공) 2024.9.10/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방위사업청은 10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에서 '다파고(DAPA-GO) 2.0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간의 첨단기술을 방위산업에 접목하고 미래 기동무기 체계로 구현하기 위한 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사청은 올해 다파고 2.0의 첫 번째 주제로 무인·로봇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로템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그룹 내 AVP, 42DOT, 로보틱스랩 등 무인·로봇 관련 계열사가 참여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토의했다.

참석자들은 다족보행 로봇, 모바일 로봇 자율주행(MobED), 차세대 전차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미래 기동 플랫폼 시연을 참관했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민수 분야에서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기동무기 체계에 적용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밝히며 신속시범사업 활성화, 국방 인공지능(AI) 데이터 접근 절차 간소화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방사청은 이번 무인·로봇 분야 다파고 2.0에서 논의한 내용을 향후 우리 군의 중장기 미래기동전력 로드맵 수립과 국방과학기술 수립,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을 시작으로 한화,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기업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무인·로봇 분야 최첨단 기술을 무기체계에 도입하는 방안을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국내 방산업체가 AI 데이터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업해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주요 방산업체뿐만 아니라 무인·로봇 분야의 민간 역량을 방산 분야에 진입시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방위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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