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 규모가 26억 달러(3조 8100억 원)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역대 1분기 최대 규모로, 종전 역대 1분기 최대 규모인 지난해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1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휴일로 전년 동기보다 5.6% 감소한 7억 5000만 달러(1조 997억 원)이고, 2,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7%, 24.4% 증가한 8억 9000만 달러(1조 3050억 원), 9억 7000만 달러(1조 4223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20%인 5억 2000만 달러(7625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 4억 4000만 달러(16.9%, 6452억 원), 일본 2억 7000만 달러(10.4%, 3958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국 수출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6%P 줄었다.
제품 유형별로 보면 기초화장품 19억 5000만 달러(2조 8587억 원)로 가장 컸고, 색조화장품 3억 6000만 달러(5278억 원), 인체세정용품 1억 2000만 달러(1759억 원)로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국과 규제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필리핀 식약청과 화장품 분야 규제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등 대한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도 제공해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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