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고려대 의과대학 79학번·43회 동기회가 고려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기부식을 열고 의과대학 79학번·43회 동기회로부터 의학발전기금을 전달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고대 의대 43회의 졸업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49명의 동기가 뜻을 모아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기부식 후 의대 제1의학관 4층 MPR(Multi Purpose Room) 10번 회의실 앞에서 이번 기부를 기리는 명명식도 별도로 가졌다.
이동진 동기회 회장은 "졸업 40주년을 기념하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자 동기회 모두의 뜻을 모았다"며 "모교가 더 발전하고 후배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일련의 의료계 사태로 후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함께 뜻을 모아 의대 선배들의 큰 사랑을 보여주신 동기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많은 고대 가족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모교에 베풀어 주신 사랑은 후배들이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선배들의 노력과 큰 뜻을 기억할 것"이라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기금은 미래의학을 이끌어갈 후학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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