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국내 수소 산업 메카로의 도약을 목표로 규제 해소와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다.
시는 오는 21일 동해자유무역지역관리원 3층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주관 수소 산업 규제혁신 합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동해시는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그린수소 지구) 동해 신항 수소 전용 항만(그린 암모니아 지구) 등 수소 산업 특화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강원테크노파크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토론회에선 △액화수소용 ISO 탱크 컨테이너 제조·사용 등에 관한 기준 부재 △액화수소용 ISO 탱크 컨테이너의 해상운송 및 항만 이용 정책지원 건의 등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진다고 동해시가 전했다.
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연구개발 및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산업진흥센터, 안전성 시험센터, 실증테스트베드와 60여 개 관련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집적 공간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주관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3177억원을 투입, 국내 수소 저장·운송 산업에 특화된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문영준 동해시 부시장은 "이번 수소 산업 규제혁신 합동토론회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 추진에 촉매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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