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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北 오물풍선 즉각 격추하고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하라"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24-05-31 09:43 송고
 29일 오전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경기 용인시 이동읍 송전리에서 발견됐다. (독자 제공) 2024.5.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29일 오전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잔해가 경기 용인시 이동읍 송전리에서 발견됐다. (독자 제공) 2024.5.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는 북한이 최근 우리나라를 향해 날려보낸 '오물풍선'에 대해 우리 정부와 군에 즉각 격추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촉구했다.

향군은 31일 성명에서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 영토로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낸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향군은 "북한은 이번 오물 풍선이 한국의 대북 풍선에 대한 대응이라고 하지만 이는 대북 민간단체의 풍선과는 차원이 다르며, 김여정(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발표 등을 보면 이는 북한 정권 차원의 풍선 테러 작전이었음이 명백하다"라고 지적했다.

향군은 "유엔사가 이에 대해 즉각 정전협정 및 국제법 위반이라고 발표했는데 우리 군은 즉각, 강력히 대응을 하지 않았다"라며 "이제라도 제대로 대응해 추가 도발 의지를 분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8~29일 이틀 간 북한이 남쪽으로 보내 경기, 강원 및 수도권과 충남 계룡, 경남 거창 등지에서 발견된 '오물풍선'은 모두 260여개다.
김 부부장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오물풍선과 관련해 "우리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며 추가 살포를 예고하기도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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