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말려주고 충전소 추천…"테슬라 오너라면 카카오내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 제어와 운전자 지원이 가능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테슬라가 제공한 제3자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용 공개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카카오내비 앱을 사용하는 테슬라 오너는 자동차 원격 제어, 정보 안내 등 해당 차량에 특화된 다양한 연동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 T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차량 소유 인증 후 테슬라 계정 접근을 허용하면 된다. 이후 카카오내비 앱 내 '내차 관리' 탭에서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

서비스를 통해 에어컨 습기를 말려주는 '애프터블로우', 카카오내비 앱 목적지를 테슬라 차량 내 내비게이션에 자동 공유하는 '도착지 연동', 경로상 충전소를 제안하는 '충전소 추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