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정은 '천국보다 아름다운' 주연…한지민·김석윤 감독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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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이정은이 김석윤 감독과 재회한다.

14일 뉴스1 취재 결과, 이정은은 김석윤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가제) 주연으로 출연을 논의 중이다.

이정은은 앞서 김석윤 감독과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2019)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그 인연으로 '힙하게'(2023)에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눈이 부시게'에서 극 중 한지민의 어머니이자 김혜자의 며느리 문정은으로 열연, 시청자들에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또한 '힙하게'에서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레게헤어의 마약왕으로 등장, 강렬한 비주얼과 존재감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이정은과 김석윤 감독이 재회해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도 기대를 모은다. 앞서 한지민도 해당 작품 출연에 대해 긍정 검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믿고 보는 조합'의 세 사람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으로 재회, 또 한 번 더 보여줄 최상의 호흡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정은은 지난 1991년 연극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018)과 영화 '기생충'(2019)을 기점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눈이 부시게' 외에도 '타인은 지옥이다'(2019) '동백꽃 필 무렵'(2019) '한번 다녀왔습니다'(2020) '소년심판'(2022) '우리들의 블루스'(202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2023) '운수 오진날'(2023) 등 다수 안방 히트작에서 폭넓은 스펙트럼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정은은 오는 6월에는 JTBC 새 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첫 방송도 앞두고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이정은은 정은지 최진혁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정은과 정은지가 낮에는 50대, 밤에는 20대로 회춘과 노화를 반복하는 취준생 이미진 역을 맡은 가운데, 판타지까지 장르 불문 활약을 이어갈 이정은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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