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2024년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참여기업 선정을 마치고 설치 희망 가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고양시 관내 공동·단독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베란다 난간 또는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양시는 미니태양광 모듈 설치 희망 세대에 비용 일부를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설치비용의 80%(도비 40%, 시비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가구당 지원 최대용량은 1000와트(W)다.
1000W 규모 미니태양광 모듈을 설치할 경우 월 발전량은 약 105킬로와트시(㎾h)가 된다. 월평균 280.63㎾h의 전기를 사용하는 세대의 경우 약 37%의 전기요금 절감이 예상된다는 게 고양시의 설명이다.
고양시는 사업 희망 가구 모집에 앞서 KS 인증 제품 사용 여부, 설치 방법 및 풍압 등에 대한 시험성적서, 시공 실적 등을 검토해 3개 기업을 고양시 참여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경기도 미니태양광 설비 시공 기준에 따라 장비를 설치한 후 5년간 무상 하자 보수를 이행하게 된다.
모집 기간은 13일부터다. 미니태양광 모듈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은 고양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의 '2024년 고양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통해 공급 제품의 보급 가격 및 용량 등을 검토·결정한 후 참여기업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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