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팔자'에 코스피 2745선 후퇴…삼성전자 '8만전자' 안착[시황종합]

외국인 3일째 매수 나섰지만 매수세는 약화
"美 PCE 물가 발표 앞두고 짙은 관망심리 유입"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을 돌파한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관계자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2포인트(0.71%) 오른 2757.98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26%) 오른 916.09에 장을 마쳤다. 2024.3.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삼성전자가 장중 8만원을 돌파한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홍보관에서 관계자가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2포인트(0.71%) 오른 2757.98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포인트(0.26%) 오른 916.09에 장을 마쳤다. 2024.3.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750선을 놓고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하며 2745선까지 내려갔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오후 들어 상승세가 이어지며 '8만전자'를 굳히는 모양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9.28p(0.34%) 하락한 2745.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의 후퇴는 기관의 매도세가 촉발했다. 기관은 2054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일째 매수세를 이어갔으나 1650억 원을 순매수해 매수세가 약화됐다. 개인도 210억 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 1.25%, 삼성전자우(005935) 0.6% 만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한때 지난 2021년 8월10일 이후 최고가인 8만1000원까지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 -2.8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83%, SK하이닉스(000660) -1.66%, POSCO홀딩스(005490) -1.64%, 기아(000270) -1.41%, 삼성SDI(006400) -0.6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8%, 셀트리온(068270) -0.22%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엇갈리는 외국인·기관의 수급 방향 속에서 275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결과에 따라 통화정책 컨센서스, 금리가 민감하게 반응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짙은 관망심리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이날 코스닥도 전날 대비 1.19p(0.13%) 하락한 910.06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143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7억 원, 외국인은 4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6.08%, 엔켐(348370) 4.19%, HPSP(403870) 3.88%, 리노공업(058470) 0.98%, HLB(028300) 0.09%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3.48%, 에코프로(086520) -2.3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37%, 삼천당제약(000250) -2.28%, 셀트리온제약(068760) -2.26%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2.88%), 생물공학(1.65%),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1.21%), 해운사(0.93%) 등이다. 등락률 하위업종은 가정용품(-5.95%), 우주항공과 국방(-3.70%),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49%), 무역회사와 판매업체(-2.08%) 등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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