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금리인하 시점, 확신까지 머지않아…경제 상황 진전 있어"

"인플레·개인소비지출 급격히 하락…확신시 금리인하 시작 적절"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4.03.0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4.03.07.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확신이 들 때까지 멀지 않았다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발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멀지 않은 시점에, 그런 확신을 갖게 되면 경제를 침체 상황으로 몰아가지 않도록 금리를 완화하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중순부터 인플레이션과 개인소비지출(PCE)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전날에도 하원에 출석, 올해 금리 인하가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연준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완화 정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시장의 데이터를 더 살펴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1년 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품목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1월까지 12개월 동안 2.8% 상승해 이전 12개월 동안의 4.9%에서 내려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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