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4월8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공공청사, 상가, 축사 등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하는 공모사업이다.
보성군은 국비 지원금 감액으로 사업 대상을 345개소로 축소할 상황이었지만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2억원, 군비 19억원, 도비와 자부담 8억원, 총 39억원을 추가 투입해 신청 물량인 440개소 모두 추진하기로 했다.
태양광발전설비(3㎾)를 주택에 설치·보급할 경우 월 5만원 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자부담률이 전체 사업비의 20% 정도로 낮아 군민들의 부담이 적고 혜택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군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라 2022년 보성읍, 득량면, 회천면, 웅치면에 434개소 2023년에는 벌교읍, 조성면 549개소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노동면, 미력면,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440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6개 면 사업이 완료되는 2025년에는 섬 지역과 12개 읍면 미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4년 차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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