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5일 하루 충북교육계에 각계의 장학금이 답지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유정선)가 교육청을 찾아와 건설업계의 나눔 문화 확산과 충북의 미래를 선도할 인재양성을 돕겠다며 9개 학교 1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유재형 전 청주대 법학과 교수는 이날 모교인 청주공업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유 교수는 "청주대 강단에서 많은 제자를 가르치며 학생들을 위해 일생을 살아왔다고 생각한다"라며 "정년퇴임 후에도 학생들을 위한 방안을 찾다가 적은 금액이지만 모교인 청주공고 후배들의 기술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했다.
유 교수가 기탁한 장학금은 청주공고 전공심화 동아리 학생들의 기술 향상을 위한 명장들의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타 학교 협동실습 교육지원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풍강(대표이사 김진용)도 이날 충북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교)에 미래 기술 인재양성 장학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충북공고와 ㈜풍강은 '2023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프로그램' 협약을 했으며, 현재 3명의 충북공고 출신 학생이 풍강에서 현장실습 후 채용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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