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코인마켓 거래소…캐셔레스트, 결국 영업 종료

최근 대표 사임 후 권고사직…코인마켓 거래소 줄도산 우려

본문 이미지 - 캐셔레스트 로고.
캐셔레스트 로고.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코인마켓(코인과 코인 간 거래만 지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가 영업을 종료한다.

6일 캐셔레스트는 부득이하게 가상자산 중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코인 입금과 회원가입은 이날 부로, 코인 매매는 오는 13일 종료된다.

고객은 캐셔레스트에 보관돼 있던 코인을 다른 거래소로 출금할 수 있다. 출금 기한은 12월 22일까지다.

앞서 캐셔레스트는 최근 권고사직을 단행한데다, 박원준 전 대표가 지난 7월 사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설이 제기된 바 있다. 코인마켓만 지원하는 탓에 거래량이 미미했던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코인마켓 거래소 21곳 중 18곳이 완전 자본잠식 상태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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