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차기 원내대표 출마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30분 원내대표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23일) 홍익표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두 번째다.
김 의원은 당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3선 중진이다. 최근까진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1964년 서울 출생인 김 의원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칭화대와 뉴저지 러트거즈 대학 뉴어크 로스쿨에서 각각 법학 석사, 법학 박사를 취득하기도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이었던 김 의원은 만 28세였던 1992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정계 활동을 시작했다.
15대, 16대 국회에서 활동하며 민주당 최고위원과 민주연구원장을 역임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서 종합상황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는 당내 포용국가비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박 전 원내대표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친명계에서 홍 의원과 김민석 의원·김두관 의원(재선)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비명(비이재명)계에서는 이원욱 의원(3선)이 후보군으로 꼽힌다.
선거 후보 등록기간은 이날 오후 6시까지이며, 선거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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