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T SG17 국제회의' 韓개최…사이버 보안 국제 표준 논의

국내서 17년 만…'일산 킨텍스'서 9월8일까지 진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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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하반기 국제회의를 이달 29일부터 9월8일까지 개최한다.

'ITU-T SGI17'는 사이버 보안 국제 표준을 총괄하는 ITU-T 산하 연구반으로, 매년 2번 국제회의를 연다.

한국이 SG17 회의를 유치하는 것은 2006년 상반기 회의(제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회의는 일산 컨텍스에서 열린다. 전 세계 44여개국 약 350명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참석해 국제 표준 개발을 위한 토론을 펼친다.

우리나라는 △제로 트러스트(아무도 믿어서는 안된다는 뜻) 보안 △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디지털트윈(가상모형) 보안을 차기 연구회기(2025~2028년) 신규 표준화 주제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랜섬웨어(데이터를 못쓰게 만든 뒤 금전 요구) 해킹과 표적형 이메일(스피어 피싱) 공격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커넥티트 카(인터넷에 상시 연결된 차)와 양자암호통신 같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 분야를 둘러싼 표준화 아이템을 새롭게 제안한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이번 국제회의 개최를 계기로 사이버 보안 국제표준 정립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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