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멘토 신평 "한동훈 결국 정치할 것, 원희룡도 출마…김기현에 실망, 절연"

본문 이미지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 장관이 지난 6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 News1 송원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 장관이 지난 6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석열 대통령 멘토(담당 지도자)로 불리는 신평 변호사는 총선을 앞둔 상황이 정부여당에 썩 좋지 않기에 결국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총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맥락에서 원희룡 법무부 장관도 총선에 출마하리라 예상했다.

또 국민의힘 자체 여론조사에서 내년 총선 전망이 극도로 어둡게 나왔다며 이는 김기현 대표가 보여준 게 없기 때문 아닌가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신 변호사는 3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우선 "최근 국민의힘 자체 여론조사에서 내년 총선 때 수도권 거의 전멸, 전체 의석도 21대보다 줄어드는 참혹한 결과가 나왔다더라"며 여당 상황이 극히 좋지 못하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자신이 지난 7월 중순 "한동훈 장관이 정치와 맞지 않는다며 손사래쳤고 윤 대통령도 이를 받아들였다는 말을 여권 핵심으로부터 들었다"며 한동훈 불출마론을 거론했지만 "총선은 양 진영에서 가용 자원을 모두 내세워서 한판 승부를 벌이는 것 아니냐, 따라서 한 장관이라는 아주 훌륭한 자원을 빼먹고 총선을 치를 리는 만무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신 변호사는 "제가 예측하기에는 연말이 가기 전 한 장관이 결국 정치권의 부름에 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원희룡 장관도 총선에 출마하려고 한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현 윤석열 정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한동훈, 원희룡 장관 모두 위기에 빠진 여당을 구하려 총선에 뛰어들 것이라고 했다.

본문 이미지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에 참석해 신평 변호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24 새로운 미래' 공부모임에 참석해 신평 변호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김기현 대표와 관련해선 "김 대표가 당대표에 출마하면서 저를 찾아와 저한테 '총선 승리를 위해서 반드시 중도층과 그리고 수도권의 민심을 끌어 올 수 있는 과감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라는 약속을 해서 저도 '당신을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후에 보니까 전혀 아니더라, 그래서 제가 '당신 갈 길을 가라'며 관계를 딱 끊어 버렸다"며 여당에 총선 위기론이 닥친 건 김기현 대표 잘못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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