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희)는 교내 사물놀이 동아리가 30일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 충북 청소년한마음예술제 시상식에서 국악1(사물놀이, 난타) 부문 한마음상(1위)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예술제는 충북예총 주최로 지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열렸다. 10개 분야(국악1, 국악2,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1, 연예2, 음악, 영화·영상) 경연이 이뤄졌다.
청주공고 사물놀이 동아리는 10명이 안 되는 소수 인원으로도 평소 학교와 도내 크고 작은 행사에 초청돼 좋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사물놀이 동아리의 한정호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합을 맞추며 장단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매우 즐겁고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사물놀이를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스스로가 소통의 매개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주공고 김경희 교장은 "함께 장단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개성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하겠다"고 했다.
청주공고 사물놀이 동아리는 지난 5월27일 '30회 청주박팔괘 전국학생국악 대제전'에서도 단체부문 차상(2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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