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원 경희대병원 교수, '노인-소아 사회적 유합' 새 용어 제시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학술대회서 기조강연

 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경희의료원 제공)/뉴스1
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경희의료원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경희대병원은 원장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 아시아-오세아니아 학술대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Gerontology and Geriatrics-Asia-Oceania Regional Congress)에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전 세계 1500명 이상의 노년·노인의학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원 교수는 '노인-소아 사회적 유합'(Social Heterochronic Parabiosis)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Heterochronic Parabiosis'는 서로 다른 발달 단계 개체들(예시 : 늙은 쥐와 젊은 쥐)의 접합을 의미하는 외과적 용어로서 유합으로 연결된 미세혈관을 통해 젊은 개체로부터 항노화 물질이 늙은 개체로 전달되어 신체 장기가 회춘한다는 개념이다.

원장원 교수는 "Heterochronic Parabiosis는 인간에게 접목할 수 없는 수술적 방법이지만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적 연결을 통한 노인과 어린이 간의 상호 유익한 영향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노인과 어린이가 자주 만나 대화하고 가깝게 지내면 노인은 활력을 얻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젊어질 수 있으며, 어린이는 사회 규범 학습, 학업 수행능력이 좋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boazhoon@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