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등학생 30% '비만'…척추측만 등 체형불균형 심각

시민단체 "학생건강관리계획 강화해야"

본문 이미지 -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뉴스1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의 비만과 척추측만 등 체형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 교육시민단체인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소재 고교 2·3학년 비만·척추측만 검진 결과, 2만5821명 중 비만은 3982명(28.8%), 척추측만 학생은 662명(2.56%)으로 나타났다.

시민모임은 "2021년 광주시교육청 학생 불균형체형 예방교육 지원조례가 제정돼 불균형체형 예방과 바른 체형 유지 관리를 위한 교육 시책이 마련됐다"며 "그러나 학교장과 담당 교사의 관심도에 따라 교육 수준이 다르고 대다수 학교가 기존 교육에 끼워넣기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형식적인 문진과 신체검사 등 기존 학생건강검진 사업으로 해결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입시위주 교육 지양과 채식급식 등 균형잡힌 식습관은 물론 체육·보건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교육청이 학생건강관리 기본계획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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