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암호화된 다이렉트 메시지(DM)·음성 및 화상 통화 등 트위터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곧 이 플랫폼으로 누구에게나 음성 및 영상 채팅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며 "전화번호를 알려주지 않고도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머스크는 암호화된 다이렉트 메시지(DM), 긴 형식의 트윗, 결제 등의 기능을 갖춘 '트위터 2.0'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트위터에 통화 기능이 추가되면서 유사한 기능을 갖춘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과 같은 플랫폼을 따라잡게 되리라 전망했다.
머스크는 10일부터 암호화된 트위터 DM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통화 기능에도 암호화 서비스가 적용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8일 수년간 사용하지 않은 휴면 계정 약 15억개를 삭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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