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주 연속 하락했다.
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SCFI는 전주 대비 1.44포인트(p) 하락한 998.29p로 집계됐다. 37p 하락을 기록한 지난주 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상승세로 전환하는 데는 실패하며 1000선에서 멀어졌다.
지난 3월31일부터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1037.07p까지 회복한 SCFI는 지난달 28일 5주 만에 1000선 밑으로 하락했다.
미주 동안은 1TEU(길이 6m 컨테이너)당 22달러 하락한 2396달러를 기록했다. 지중해 노선은 7달러 오른 1616달러, 유럽노선은 6달러 하락한 875달러다.
업계에서는 이번주 하락폭이 둔화된 만큼, 다음주에는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운사와 북미 노선 화주 간의 장기 운송계약이 계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밖에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5달러 내린 218달러로 집계됐다. 중동 노선은 1달러 오른 1298달러, 남미는 15달러 오른 192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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