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캠핑장 5년새 132곳→234곳…안전관리 강화

사고유형·안전수칙 등 담긴 홍보물 제작·배포
2010년 이후 캠핑장 사고로 충북서 6명 숨져

충북도가 최근 5년 사이 도내 캠핑장이 132곳에서 234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충북도가 최근 5년 사이 도내 캠핑장이 132곳에서 234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가 최근 5년 사이 도내 캠핑장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질식·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도내 캠핑장은 일반야영장 193곳, 자동차야영장 41곳 등 모두 234곳이다. 5년 전인 2017년 132곳보다 102곳이나 더 늘었다.

제천이 가장 많은 74곳, 괴산 36곳, 충주 33곳, 단양 28곳, 청주·보은 각 15곳, 영동 12곳, 진천 10곳, 옥천·음성 각 5곳, 증평 1곳으로 지역에 따라 2~3배 정도 증가했다.

캠핑장이 급증하면서 각종 안전사고 우려도 커져 충북도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 때는 시군 건의사항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이 제기되기도 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협업의 일환으로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해 11개 시군에 배부해 모든 캠핑장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 홍보물에는 질식과 화재, 폭발 등 캠핑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11개 유형과 안전수칙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근 유행하는 차박(자동차에서 잠을 자는 방식의 캠핑) 안전, 캠핑장 사업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의 내용도 담았다.

특히 겨울철 텐트 안 난방기구 사용 등 화기를 다룰 때 꼭 지켜야 할 질식·폭발사고 예방수칙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홍보물 제작·배포뿐 아니라 관련 부서 등과 협의해 캠핑장의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0년 이후 충북에서는 캠핑장 안전사고로 6명이 숨졌다. 5명이 난방기구 관련 사고로 숨졌고, 1명은 집중호우 관련 사망 사례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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