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9·9절 대대적인 경축행사 예고…"참가자들 평양 집결"

내부 결속 차원에서 경축행사 진행 예상…김정은 연설 여부도 주목

본문 이미지 -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공화국 창건 74돌 경축 행사 참가자들이 6일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오는 9일 정권 수립일 74주년을 맞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공화국 창건 74돌 경축 행사 참가자들이 6일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오는 9일 정권 수립일 74주년을 맞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이번 주 '정권수립기념일'(9·9절) 74주년을 맞이하면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자연재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내부 결속에 주력하고 있는 김정은 총비서의 연설 여부도 주목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정권수립기념일 74주년 경축 행사 참가자들이 전날인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당 간부와 평양 시민들이 꽃다발을 흔들며 노력 혁신자와 공로자들이 포함된 행사 참가자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소개하기도 해 북한이 올해에도 정권수립기념일을 의미 있게 기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보통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 주요 기념일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정주년이 아닌 지난해 정권수립기념일에도 노농적위군과 사회안전군의 심야 열병식을 진행하는 등 경축행사를 크게 열었다.

아울러 지난 '전승절'(정전협정체결일·7월27일)도 정주년과 관계없이 전국 노병대회를 개최하고 전투기 비행쇼까지 진행하는 등 성대한 기념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봄 가뭄과 장마 등 자연재해 피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내부적으로 불안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김 총비서는 대대적인 경축 행사를 열어 이번 정권수립기념일을 분위기 전환을 추동하기 위한 발판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김 총비서의 행사 참석 및 연설 여부도 주목된다. 김 총비서가 연설을 할 경우 올해 달성한 성과와 진행 중인 과업을 부각하면서 내부 결속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7월 정전협정체결일(전승절) 행사 때와 같이 대외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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