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최성국 이수민 기자 = 광주 서구 양동시장 인근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지자체가 긴급 복구 공사에 들어갔다.
광주 서구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30분쯤 광주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 2번 출구 앞 2차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싱크홀은 직경 60㎝, 깊이 2m 가량이다. 싱크홀로 인한 별도의 교통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서구는 지하에 묻혀 있는 공공하수관로 연결 접합부가 유실되고 그 위로 토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서구는 혹시 모를 사고를 우려해 곧바로 2차선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긴급 복구 공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구 관계자는 "공공하수관로에서 뻗어가는 가지관 접합부가 일부 유실돼 싱크홀 현상이 나타났다"며 "차량 통제조치 등 안전 조치를 마무리하고 빠르게 복구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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