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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요금제' 출시 앞두고 5G 가입자 주춤…"월평균 데이터 사용량 26GB"

전월 대비 5G 가입자 증가율은 2%대로 주춤
'중간요금제' 문제로 부각된 5G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6GB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2-08-03 15:12 송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국내 5G 가입자가 245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요금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6GB 수준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일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2458만6498명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54만3860명(2.3%) 증가했으며,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32.7%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5G 가입자 증가율은 최근 2%대로 주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꾸준히 전월 대비 3~4%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올해 3월부터 2.8%, 4월 2.5%, 5월 2.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168만1509명 △KT 746만7313명 △LG유플러스 534만7674명을 기록했다. 알뜰폰(MVNO) 5G 가입자 수는 9만2명이다.

같은 날 공개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5G 이용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6.8GB 수준이다.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2.1GB, 일반 요금제 가입자는 14GB로 나타났다.
5G 스마트폰 전체 트래픽 발생량은 62만7775TB다. 이 중 상위 10%의 이용자는 41.7%의 비중을 차지했다.

과기정통부는 상위 1% 헤비유저를 제외한 5G 이용자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이 24GB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해 통신사와 중간요금제를 협의해왔다.

SK텔레콤은 오는 5일 월 5만9000원에 24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KT와 LG유플러스도 관련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5G 요금제 신설로 LTE 이용자들이 5G로 넘어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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