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만5638가구 분양 준비…'분상제 개편' 속 일반분양 133% 늘었다

지난해 동월 대비 2만1000가구 증가
청약시장 분위기 침체에 건설사는 '고심'

본문 이미지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2022.7.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아트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2022.7.2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8월 분양물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2만1000가구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직방 조사 결과 2022년 8월에는 51개 단지, 총 3만5638가구(2만9647가구 일반분양)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동월 대비 총 가구 수는 2만1981가구(161% 증가), 일반분양은 1만6933가구(133%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시행으로 공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됐다"며 "이에 제도 개선안 시행을 기다리던 단지들이 분양을 일부 재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라 건설사들이 분양을 일정대로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건축 자재 가격,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데다 주택시장의 하방압력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올해 1분기 11.4 대 1에서 2분기 10.5 대 1, 3분기 6.3 대 1로 점차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한편 8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5638가구 중 1만1328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5947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시에서는 1개 단지 440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8개 단지 494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2만4310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에서 3204가구와 경상북도(3173가구), 충청남도(2695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본문 이미지 - 2022년 8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직방 제공) ⓒ 뉴스1
2022년 8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직방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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