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국회의원인  한준호(왼쪽부터), 홍정민, 이용우 의원이 홍정민 의원실에서 국토부 관계자(2차관)와 면담을 갖고 인천2호선의 일산연장을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뉴스1

경기 고양시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이용우(고양시정), 한준호(고양시을), 홍정민(고양시병) 의원은 22일 ‘인천2호선 일산연장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계획 등을 담은 중장기 계획으로, 이날 온라인 공청회가 진행됐다.이중 인천2호선 일산연장 사업은 기존에 계획된 GTX-A·경의중앙선·지하철3호선·김포도시철도·공항철도 등 동서횡단 중심 교통축에 일산~인천 교통망을 추가해 수도권 서북부 벨트를 형성하는 계획으로, 독정~불로~걸포북변~킨텍스~주엽~일산역~탄현중산 구간(약 18.6km)이 대상이다.

타당성 조사를 통해 계획대로 노선이 확정된다면, GTX-A(킨텍스)와 지하철3호선(주엽), 일산역과의 노선 공유로 김포·인천으로의 접근이 용이해지며, 탄현·중산지역의 소외되었던 교통망을 확충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2024년을 목표로 일산에 조성 중인 일산테크노밸리·방송영상밸리·CJ라이브시티·킨텍스 제3전시장 사업과 함께 현재 추진 중인 한예종과 인천·김포 산업단지를 하나의 벨트로 형성해 수도권 서북부의 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이에 이용우·한준호·홍정민 의원은 인천2호선 일산연장 사업을 이번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 이재준 고양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토부 2차관과의 면담을 진행해왔다.

홍정민 의원은 “인천2호선은 일산 주민 뿐 아니라 김포·인천 시민들의 이동권 보장, 경제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노선”이라며 “예비타당성 등 향후 절차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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