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세 직격' 美소매업체, 트럼프 만났다…'유연성' 또 나올까

중국산 등 저렴한 외국산 수입품 의존…생활물가 인상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5.04.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5.04.2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정에 없었던 소매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을 진행했다. 관세 여파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월마트, 홈디포, 타겟 등 주요 소매업체 CEO 및 경영진과 만났다.

이들 소매업체들은 저렴한 외국산 수입품에 의지해 왔는데, 특히 트럼프 행정부 이후 추가 관세만 최대 145%에 달하는 대(對)중국 관세 영향 가시권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CNBC에 보낸 성명에서 "회담이 매우 잘 진행됐다"며 "그들을 백악관에 모실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월마트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과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으며, 우리의 통찰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했다"고 밝혔다.

타겟도 성명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소매업계 동료들과 무역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생산적인 회의를 가졌으며, 미국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고, 홈디포 역시 "우리는 대통령과 유익하고 건설적인 회동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대화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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