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에서 또다시 ‘셀 아메리카’가 발생함에 따라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모두 2% 이상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메이저 루저'(major loser)라고 지칭하며 선제적 금리인하를 촉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기차도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는 5.75%, 리비안은 3.88%, 루시드는 2.52% 각각 급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5.75% 급락한 227.50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7317억달러로 줄어 미국 기업 중 시총 11위로 밀렸다. 이는 두 단계 추락한 것이다.
테슬라가 급락한 이유는 셀 아메리카 이외에도 2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이 예상에 미달할 것이란 우려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22일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무역전쟁 등으로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미달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테슬라가 급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3.88% 급락한 11.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도 2.52% 하락한 2.3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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