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최대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5% 정도 급등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넷플릭스는 5.21% 급등한 1023.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장도 호실적 기대로 1.19% 상승, 마감했었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05억4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105억1000만달러)도 상회한 것이다.
주당 순익도 6.61달러라고 발표, 시장의 예상치(5.71달러)를 웃돌았다.
넷플릭스는 예상보다 높은 구독 및 광고 수익으로 인해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넷플릭스의 실적 발표는 미국의 주요 기업 중 첫 실적 발표다. 넷플릭스가 산뜻하게 실적 시즌을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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