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하고 관세를 90일간 유예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폭등함에 따라 엔비디아도 19% 가까이 폭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8.72% 폭등한 114.3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2조7900억달러로 불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미국증시가 폭등하자 엔비디아도 덩달아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나는 90일간의 관세 일시 중지를 승인했고, 이 기간 동안 10%의 상당히 낮은 보편 관세만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으로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7.87%, S&P500은 9.52%, 나스닥은 12.16% 각각 폭등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도 19% 가까이 폭등했다.
이날 폭등에도 엔비디아는 올 들어 14.86%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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