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하고 모든 나라의 관세를 90일간 유예하자 테슬라가 22% 이상 폭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2.84% 폭등한 272.2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테슬라 상장 이후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재료는 없었다. 트럼프가 관세를 유예하자 미국증시가 일제히 폭등함에 따라 테슬라도 덩달아 폭등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나는 90일간의 관세 일시 중지를 승인했고, 이 기간 동안 10%의 상당히 낮은 보편 관세만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으로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7.87%, S&P500은 9.52%, 나스닥은 12.16% 각각 폭등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23% 가까이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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