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의 자동차주가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테슬라는 4%, 제너럴 모터스(GM)는 3%, 포드는 2% 정도 각각 급락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날 장 마감 직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외국산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를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은 자동차의 81%를 한국에서 생산한다며 무역장벽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간외거래에서 미국의 자동차주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오후 4시 30분 현재(현지시간) 테슬라는 3.71%, GM은 3.54%, 포드는 2.17% 각각 급락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한때 5% 이상 급락했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