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관세 부과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제유가는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일 오후 3시 40분 현재(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0.32% 하락한 배럴당 71.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37% 하락한 배럴당 74.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이 '해방의 날'이라고 명명한 2일 오후 관세 부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는 모든 수입 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모든 국가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 경우, 무역전쟁이 격화돼 세계 경제가 둔화, 원유 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다.
이같은 우려로 이날 국제유가는 모두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국제유가는 트럼프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협박함에 따라 일제히 상승, 5주래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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