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CIA 찾아 정부효율성 논의…랫클리프 국장 "세금 존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트럼프 행정부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을 방문해 정부 효율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머스크가 정부효율부 설립 이후 CIA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머스크와 CIA의 존 랫클리프 국장, 마이클 엘리스 부국장, 고위 CIA 관리 그룹은 이날 회의를 가졌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현재까지 정부효율부의 작업을 통해 얻은 통찰을 전달하고 "CIA에서 이 교훈을 신중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CIA 관계자는 다른 정부 기관과 비교했을 때 "CIA가 얼마나 독특한 기관인지"에 대해 머스크와 논의했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랫클리프와 그의 팀이 CIA가 다른 정부 기관에 도입한 조치를 어떻게 국가 안보를 훼손하지 않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머스크와 논의했다고 부연했다. 기술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고 또 다른 소식통은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즈 라이언스 CIA 공보국장은 "랫클리프는 회의 중에 납세자의 돈을 존중한다며 그게 미국을 방어하는 CIA 임무를 위해 현명하고 적절하게 쓰이도록 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다만 소식통은 다른 정부 부처와 달리 CIA의 데이터베이스나 내부 시스템은 대부분 기밀이므로 정부효율부가 무제한으로 접근할 수 없다고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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