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워싱턴 미화' 행정명령 서명…"불법이민자·노숙자 추방"

'은닉 총기' 처리…공공장소 및 관광지 낙서 제거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의 수도…아름답고 깨끗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치안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불법 이민자와 노숙자 문제 해결 및 은닉 총기 소지 신청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로이터 통신과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를 모든 미국인의 자랑으로 만들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엔 '(워싱턴) DC 안전하고 아름다운 태스크포스'를 창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태스크포스엔 내무부와 교통부, 국토안보부, 연방수사국(FBI), 연방보안관국, 주류·담배·총기·폭발물 단속국 등이 포함된다.

태스크포스의 역할엔 △공공장소에 배치된 법 집행관(경찰) 확대 △범죄 용의자에 대한 재판 전 구금 강화 △위험한 불법 체류자를 체포 및 추방하기 위한 이민법 집행 극대화 △지하철 무임승차 단속 등이 포함됐다.

또한 법을 준수하는 시민의 '은닉 총기 소지' 라이선스를 신속히 처리하는 역할도 맡는다. 다만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 밖에도 '워싱턴 DC 미화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방 건물, 기념비, 동상, 추모비, 공원, 도로 등의 정비 및 복원 △관광지의 낙서 제거 및 청결 유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부지에서 노숙자 캠프 및 낙서를 제거하는 업무 등을 맡기는 내용도 담겼다.

백악관은 팩트시트(설명서)를 통해 범죄율은 역사상 최고 수준에 가깝지만 워싱턴 DC의 경찰 인력은 50년 내 최저 수준이며 워싱턴 DC의 실패한 정책들은 범죄와 무질서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를 다시 영광스럽게 복원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끔찍하게 운영되는 수도 워싱턴 DC를 접수해 청소하고, 개조하고, 복원할 것"이라며 "이제 더 이상 살인과 범죄의 악몽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도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행정명령은 "연방 수도인 워싱턴 DC는 모든 미국인의 소유이며 모든 미국인이 자신의 도시라고 주장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라며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국가의 수도로서 아름답고 깨끗하며 안전한 공공장소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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