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의 광팬으로 항상 테슬라에 우호적인 보고서를 내는 것으로 유명한 증권사 웨드부시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에 출연, "테슬라 주식이 3개월간 급락하고 있다"며 "머스크가 다시 테슬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테슬라는 위기를 겪고 있으며 머스크만이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며 “머스크는 지금 진로를 바꿔야 하고, 테슬라의 미래가 여기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테슬라에 대한 부정적인 흐름을 막고 주가를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두 가지 일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첫째, 머스크는 백악관 정부 효율성부(DOGE) 태스크포스 책임자와 테슬라 CEO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둘째, 머스크와 테슬라가 지난해부터 약속해 왔고 2025년에 생산될 예정인 저가 전기차에 대한 로드맵을 정확히 제공해야 한다.
그는 테슬라가 "정치적 상징이 됐다"며 "이는 어떤 브랜드에도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테슬라의 기술이 강력하지만,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정치에 주의를 빼앗기는 것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머스크의 정치 외도로 테슬라의 주가는 전고점 대비 50%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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