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지난 17일 발행된 트럼프 밈코인(유행성 코인) ‘오피셜 트럼프’($트럼프)가 데뷔 하루 만에 시총이 100억 달러(약 14조6000억원)를 돌파한 것은 물론, 밈코인 중 시총 2위 암호화폐(가상화폐)에 올랐다.
20일 오전 6시 30분 현재 오피셜 트럼프는 24시간 전보다 103% 폭등한 53.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코인은 전일에는 약 900% 폭등한 44달러를 기록했었다.
트럼프는 자신이 창립한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나의 새로운 공식 트럼프 밈이 여기 있습니다! 승리를 축하할 때입니다!"라고 밝히며 트럼프 코인의 공식 발행을 알렸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코인은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의 계열사와 새로 설립된 회사인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가 공동으로 발행한 것이다.
발행사는 약 2억 개가 발행됐으며, 향후 3년 동안 추가로 8억 개가 더 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행사는 "이 트럼프 밈은 어떤 역경에 처해도 물러서지 않는 지도자를 기념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코인이 폭등하자 이 시각 현재 시총은 106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시총 7위인 도지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밈코인이다.
밈코인 시총 순위는 도지코인, 트럼프코인, 시바이누, 페페코인 순이다. 도지코인의 전체 시총 순위는 7위, 트럼프 코인은 14위, 시바이누는 17위, 페페코인은 26위다.
트럼프 코인이 발행되자마자 시총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물론, 시총 2위의 밈코인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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