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겸 자민당 부총재가 미국의 트럼프 차기 정권 출범을 앞두고,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양국 정상이 긴밀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의 국장에 참석한 스가 전 총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스가 전 총리는 오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정권에 대해 "미일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트럼프 씨와 이시바 총리가 서로 자유로이 전화로 회담할 수 있는 입장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했다.
한편 스가 전 총리는 전날 지난 1기 트럼프 행정부 당시 주일대사를 지낸 빌 해거티 상원의원과 만났다. 그는 해거티 의원이 협력 의사를 밝힌 만큼, 그런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과의 관계성 구축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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