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한 해 동안 835% 폭등한 인공지능(AI) 주가 있다. 같은 기간 생성형 AI 주도주 엔비디아는 171% 상승에 그쳤다.
바로 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 사운드하운드다. 사운드하운드는 지난해 835% 폭등, AI 주 중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비트코인 상승으로 최근 월가의 대세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연초 대비 358% 폭등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한국 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하고 있는 주식인 것은 물론, 미국의 헤지펀드들도 가장 많이 매입하고 있는 종목이다. 비트코인 상승으로 연일 주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보다 상승률이 더 높은 기업이 나온 것.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사운드하운드는 12.52% 폭락한 19.84달러로 지난해를 마감했다.
그러나 사운드하운드는 월간으로는 113%, 연간으로는 835% 각각 폭등했다.
이는 최근 각종 회사가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인식 AI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타코 체인인 ‘토치스 타고’의 130개 매장에 음성 인식 AI를 설치했다.
앞서 이 회사는 요식 업체인 치폴레, 처치스 텍사스 치킨과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요식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자동차 업체도 이 회사의 음성 인식 AI를 잇달아 설치했었다.
사운드하운드의 음성 AI 서비스가 산업 전 분야로 확산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음성 인식 AI가 필요한 산업이 부문이 광범위해 사운드하운드의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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