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을 7억6000만달러(약 1조)어치 보유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하고 있던 모든 비트코인은 다른 계좌로 옮겨 매각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머스크는 절대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왔었다.
그러나 머스크는 최근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테슬라 계좌에서 다른 계좌로 모두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계좌이체는 보통 매각의 사전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테슬라는 전 세계 상장 기업 중 4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마라 홀딩스, 라이엇 플랫폼스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었던 것.
만약 머스크가 비트코인은 매각한다면 대량의 물량 출회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