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5% 이상 급락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47% 급락한 5699.66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5% 이상 급락했다.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5.57% 급락한 127.4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엔비디아와 관련,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함에 따라 덩달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시총 1위 애플이 2.32% 하락한 것을 비롯, 마이크로소프트(MS)는 2.48%, 아마존은 2.37%,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2.78%, 페북의 모회사 메타는 4.11% 각각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급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10% 하락했다.
이외에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3.93%,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4.52%, 대만의 TSMC도 3.43% 각각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3% 이상 급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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