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중국에서 2명이 부상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미얀마 사가잉시에서 북쪽으로 약 16㎞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국경을 맞닿은 중국 서부 지역 윈난성 루이리시에서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국 지진대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진앙지에서 중국 국경선에 가장 가까운 지점까지는 294㎞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윈난성 시솽반나, 쿤밍, 리장, 바오산, 따리 등 주요 지역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고 구이저우, 광시 등에서도 이를 감지했다고 설명했다.
윈난성 지진국은 "지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긴급 회의를 개최해 초기 확인된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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