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 스포츠카 차주, 10만원은 아깝나…기름값 떼먹고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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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 11억 상당의 스포츠카를 타면서 주유소에서 10만원어치 기름을 주유한 뒤 그대로 달아난 운전자가 누리꾼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보도했다.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성과 산시성 사이의 고속도로 한 주유소에 7만5000달러(약 11억원)짜리 검은색 포르쉐를 모는 운전자가 기름을 넣기 위해 진입했다.

그는 70달러(약 10만원)어치의 기름을 넣은 후 주유원이 뒤차 손님을 안내하는 사이 바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주유원은 황당했지만 방법이 없었다. 주유원은 근무를 교대할 때, 모든 영수증을 정산해야 했기에 자신의 돈으로 70달러를 메꾸어 넣었다.

주유원은 분한 나머지 주유소에 설치된 CCTV에서 해당 영상을 찾아 온라인에 올렸다.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감시 카메라가 없는 곳이 없는데, 도망간 운전자가 참 한심하다” “고급차를 몰 자격이 없다” 등의 댓글을 달며 운전자의 파렴치함을 성토하고 있다.

경찰도 이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자 운전자는 뒤늦게 주유소에 송금하는 등 처벌을 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나 경찰은 죄질이 좋지 않다며 처벌을 고려하고 있다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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