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태국 인질 8명, 팔레스타인 수감자 110명 오늘 석방

3차 교환…인질 총 33명·수감자 1904명 풀려나야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 광장에서 시민들이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군인 인질의 석방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2025.01.25/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질 광장에서 시민들이 하마스로부터 풀려난 군인 인질의 석방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2025.01.25/ ⓒ AFP=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했던 인질 8명을 30일(현지시간) 추가로 석방한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하마스로부터 30일에 석방될 이스라엘 인질 3명과 태국 인질 5명의 명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 민간인 여성 아르벨 예후드(29)와 여군 아감 베르거(19), 민간인 남성 가디 모제스(80)가 이번에 석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함께 석방되는 태국인 인질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이 석방되는 대가로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수감자 110명을 풀어줄 예정이다.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권익 활동 단체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클럽'은 이들 중 30명은 미성년자이며 32명은 종신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는 내달 1일 인질 3명을 추가로 석방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발효된 휴전 협정에 따라 6주간의 휴전 1단계에서 하마스는 인질 33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4명을 석방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인질 7명이 풀려났으며 수감자 290명이 석방됐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200명을 살해하고 251명을 인질로 붙잡았다. 가자지구에는 인질 87명이 남아있는데, 이중 34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스라엘은 지난 27일부터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의 귀환을 허용하기도 했다. 가자지구 북부에 거주하고 있던 주민들은 전쟁의 영향으로 남부로 대거 피난을 간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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