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트럼프 대선 승리 축하…"전략적 관계 강화 원해"[트럼프 당선]

본문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나 회담을 가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워싱턴 백악관에서 만나 회담을 가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왕세자가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해 선거 승리를 축하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양국 간 역사적·전략적 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재임 당시 이란 견제를 위해 사우디와 밀착했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도 사우디 수도 리야드였다. 사우디 왕실은 트럼프를 크게 환영하며 110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발생한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피살 사건과 관련해 당시 미 중앙정보국(CIA)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배후라고 결론 내렸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무함마드 왕세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등 사실상 묵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트럼프 1기 때는 장녀 이방카의 남편인 재러드 쿠슈너 당시 백악관 선임고문이 사우디와의 외교를 주도했다. 쿠슈너와 무함마드 왕세자는 서로 이름을 부르며 개인적인 연락을 나눌 정도로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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