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3일(현지시간)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양국 정상은 수교 75주년을 맞아 축하를 주고받았으며, 시 주석은 양국 관계가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통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에 대한 대응 외교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주변국들과의 공조를 강화하며 반(反)관세 연대 형성에 나섰다.
시 주석은 14일부터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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