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극초음속 '지르콘' 미사일을 탑재한 핵잠수함을 공식 진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르콘 미사일은 음속의 여러 배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요격이 어려운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극 항구도시 무르만스크에서 열린 행사에서 "진수를 승인한다!"는 선언과 함께 잠수함 '페름'의 공식 진수를 알렸다. 페름이라는 이름은 우랄 지방에 있는 동명의 도시 이름에서 따왔다.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페름'은 지르콘 미사일을 기본 무장으로 장착한 최초의 핵잠수함이다. 지르콘 미사일은 사거리가 약 900㎞(560마일)에 이른다.
'페름'은 러시아 '야센' 및 개량형 '야센-M' 잠수함 시리즈의 6번째 모델이다. 무르만스크 인근 세브마쉬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한편 무르만스크를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같은 급의 또 다른 잠수함 '아르한겔스크'(Arkhangelsk)를 둘러보고 러시아의 쇄빙선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기업 '아톰플로트'를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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