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마크롱 등 교황 장례식에 온다…전쟁 중인 젤렌스키도 참석 예정

교황청(바티칸)이 공개한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관 모습. 2025.04.2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교황청(바티칸)이 공개한 21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관 모습. 2025.04.21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세계 각국 정상들이 교황 장례식에 참석할 뜻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당연히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황과 이민 정책 등을 두고 대립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교황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멜라니아와 나는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황은 지난 2016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겠다고 하자 "다리가 아니라 벽을 만들려는 사람은 기독교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슬람 국가가 바티칸을 공격하면, 교황은 '트럼프가 대통령이었더라면'이라고 기도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교황 장례식에 참석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관계자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교황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도 장례식 참가 의사를 밝혔다. 교황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다.

교황은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묻히는 관례에 따르지 않고 그의 유언에 따라 로마에 있는 산타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성모 대성당)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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